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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대학의 중심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구와 경상북도 경주시에 각각 캠퍼스가 위치해 있는 동국대학교는 역사를 걸으면 동국이 보이고, 동국이 걸으면 역사가 된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불교 최대 종파인 대한불교조계종이 재단으로 있는 불교종립 명문대학교입니다. 학교는 1906년에 한민족의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설립한 '명진학교'가 그 기원입니다. 설립 이후 불교 사범학교, 불교 고등학교, 중앙학림 개칭하였으며 1922년에는 3.1 운동을 주도한 것 때문에 일제에 의해 강제 폐교되었으나 1924년에 다시 개교하였습니다. 그 후, 1940년 혜화 전문학교로 개칭한 뒤, 1946년엔 동국대학으로 승격, 1953년에 종합대학 인가를 받아 동국대학교가 되었습니다. 이때 교명으로 사용된 동국은 햇빛 밝은 동쪽의 아침 나라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불교계 대학이라는 특성답게 불교학부가 존재하며, 캠퍼스 안에는 서울시 지방유형문화재 제20호 정각원 법당이 있으며, 캠퍼스 곳곳에는 한국 스님들과 유학을 온 외국인 스님들이 있습니다. 또한 불교계 대학교답게 졸업을 하려면 의무적으로 불교 관련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학교는 수많은 불자와 사찰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취업 또한 철저히 준비하여 매년 더 나은 성취를 거두고 있습니다. 학교는 세계의 어떤 대학교 시도하지 않는 특별한 교육을 하면서도 인류의 보편적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특성화 교육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경험하고, 많은 현장실습과 체험학습을 강화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 동국대학교의 특성화된 교육입니다. 이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는 길러내고자 하며, 마음의 자유와 평화, 공동체를 위한 선한 실천은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깨달음을 얻은 뒤 이웃을 이롭게 하라를 현대교육의 가치고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5대 핵심역량
동국대학교는 창의 융합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고 깨달음을 실천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만들고 길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인재상에 맞도록 5대 핵심역량을 설정하여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회 환경 변화에 비판적 사고를 견지하면서 개방적이고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으며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창의 및 융합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역량,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문화, 정치경제의 환경변화를 이해하고, 문제해결에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윤리적 토대 위에서 활용하며, 정보기기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 지식과 지혜를 끊임없이 갈구하고 연마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강한 열 정과 의지로 실천하며, 자기 성찰과 개발을 할 수 있는 자기 계발 역량, 설득적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공감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조직 구성원을 이해하고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조정하며 협업할 수 있는 소통협력 역량, 글로벌 시대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개방적 태도를 가지고 관련 분야의 외국인들과 소통하면서 인류 공동체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시민 역량을 설정해 두었습니다. 글로벌 경제 환경과 4차 산업혁명은 이질적인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의미가 창출되는 초연결사회로서 창의와 혁신을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불교의 화쟁이란 다양한 차이를 인정하고, 그 속에서 공통된 의미를 파악해 보다 높은 가치를 이끌어내는 사상으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화쟁형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융합교육을 통한 학습경험의 혁신, 교수법 변화를 통한 교육방법의 혁신, 현장경험을 통한 실무중심의 교육혁신, 학생 스스로 학습 결과를 도출하고 공유하는 학습공동체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팔정도
초기 불교의 경전인 아함경에는 불교의 중요 교리로 '사성제'와 '팔정도'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사성제는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라는 뜻으로 고통이며, 고통의 원인은 욕망이고, 고통을 소멸하기 위한 길을 통해 열반에 이르러야 한다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입니다. 여기에서 열반에 이르는 길인 도제에는 여덟 가지의 수행 덕목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팔정도입니다. 팔정도에는 여덟 가지의 의미를 갖은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른 견해를 가리키는 것으로 치우침 없이 세상을 보는 것이라는 뜻의 정견, 바른 마음가짐으로 이치에 맞게 생각하는 것의 뜻을 가진 정사유, 바른말로 정사유에서 비롯되는 언어적 실천이라는 의미의 정어가 있습니다. 여기서 언어적 실천이란 거짓말과 남을 속이는 말, 이간질하는 말, 나쁜 말 등을 하지 않고 참되고 유익한 말을 뜻합니다. 또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남의 것을 탐하지 않으며, 부정한 음행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사유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추가로 일상생활에서 건전하게 생활하고 바른생활 습관을 지니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생활하는 것을 가리키는 정명, 바른 노력으로 깨달음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정정진, 바른 의식으로 항상 이상과 목표를 간직하고 이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깨어 있는 것을 가리키는 정념, 바른 명상으로 마음을 한곳에 집중하여 마음의 평정을 찾는다는 정정, 이렇게 여덟 가지의 의미를 가진 팔정도의 정신으로 동국대학교는 미래를 이끌고 선도하는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